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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손잡은 '엔진', 블록체인 게임사에 노하우 전수

블록체인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엔진스파크' 2차 모집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5-15 11:06 송고
엔진, 플랫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엔진 스파크' 실시 © 뉴스1
엔진, 플랫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엔진 스파크' 실시 © 뉴스1

삼성전자 블록체인 협력사인 싱가포르의 엔진(ENJN)이 자사의 플랫폼인 '엔진'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려는 프로젝트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엔진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엔진'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이 엔진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엔진코인(ENJ)을 발행하고 있다.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 '엔진스파크'를 통해 초기 개발사·개발자를 선발해 △엔진 메인넷 조기 접근 △컨설팅 △다중게임세계(멀티버스) 아이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엔진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1차 엔진스파크를 통해 접수된 총 1000명의 지원자 중 최종 20명의 개발자(40개 프로젝트)를 선발해 엔진의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엔진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중 하나인 코반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한 테스트넷 도구들을 공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엔진스파크에 선정되면 엔진코인이 들어간 멀티토큰 표준인 ERC-1155 기반 블록체인 자산을 만들 수 있는 메인넷 자격 증명을 얻게 된다.

멀티버스는 엔진 플랫폼과 ERC-1155를 활용해 서로 다른 여러 게임 세계를 오가면서 게임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다. 멀티버스 아이템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컬렉션으로 이용자에게 보상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다. 
엔진스파크 지원 자격은 3가지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코반)과 게임 서버와의 연동이 제대로 작동해야 하며, 엔진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에 사용할지에 대한 상세한 개요를 제출해야 한다. 또 모바일 친환경적이며 보안서버인증(SSL)을 받은 웹사이트여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이날부터 엔진 코리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종료 1개월 전 엔진을 통해 공지된다. 지난 1차 접수기간은 약 6개월이었다.

한편 엔진이 발행한 암호화폐 엔진코인은 15일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억907만달러(약 1297억원)로 글로벌 62위에 올라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갤럭시S10 암호화폐 지갑에 탑재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시총이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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