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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 승리, 영장실질심사 종료→유치장行…발부될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5-14 13:53 송고
성접대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마치고 법원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9.5.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성접대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마치고 법원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9.5.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성접대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됐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7분쯤까지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시간 여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승리는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떠나 포승줄을 한 채서울 중랑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승리는 일단 유치장에 머물며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린다. 승리의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한 혐의 및 본인이 직접 성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승리는 유 전 대표와 함께 운영하던 유리홀딩스를 통한 수억 원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에도 휩싸여 그간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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