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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어두운 표정 속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5-14 10:17 송고
성접대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성접대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5.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성접대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14일 오전 10시께 승리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되는 시간보다 30분 일찍 법원에 등장했다.

법원에 들어선 승리는 '혐의를 인정하냐'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황급히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한 혐의 및 본인이 직접 성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승리는 유 전 대표와 함께 운영하던 유리홀딩스를 통한 수억 원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에도 휩싸여 그간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의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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