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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정광호·아인·정형석·양미라…2R 진출 실패(종합)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5-12 18:49 송고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정광호, 아인, 정형석, 양미라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5연승을 제지할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연등과 기타등등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이 듀엣곡으로 선택한 노래는 이적의 '비포 선라이즈'였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기타등등의 따뜻한 음색이 얹어졌다. 이어 연등의 청아한 목소리가 더해져 무대를 아름답게 꾸며주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하모니로 완벽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유영석은 기타등등에 "배우보다는 뮤지션에 가까운 거 같다"며 "연주와 어울리는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기타등등 정광호는 "자신의 목소리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였다"며 "많은 힘을 받고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 행운의 편지와 포춘쿠키가 듀엣곡으로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을 불렀다.

무대를 본 카이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다른데 참 잘 어울렸다"며 "꾸밈없는 목소리의 매력적인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는 행운의 편지는 생동감이 넘치는 목소리였던 반면 포춘쿠키는 달콤한 목소리였다고 했다.

5표 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포춘쿠키의 정체는 모모랜드 아인이었다.

계속된 세 번째 무대에서는 구원투수와 4번타자가 대결을 했다. 구원투수와 4번타자는 듀엣곡으로 서유석의 '가는 세월'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차분하게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유영석은 "제가 찍은 분이 떨어질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4번타자가 너무 잘했다"며 4번타자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이어 윤상은 "유영석의 의견과 반대다"며 "구원투수의 아우라에 4번타자가 질 수도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53표를 받으며 구원투수가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4번타자의 정체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목소리 성우 정형석이었다.

마지막 1라운드 대결에서는 모나리자와 피리부는 소년이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불렀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듀엣곡 무대를 선보였다.

피리부는 소년의 무대에 카이는 "음색이 굉장히 짙었다"며 "가왕을 위협할 도전자 같다"고 말했다. 윤상은 "히트곡이 있는 가수다"며 "다 뒤집을 수 있는 목소리다"고 평했다.

윤상은 모나리자에 "타고난 보이스 컬러를 가지고 있다"며 모델일 것으로 추측을 했다. 반면 김구라는 모나리자를 배구선수로 예상을 했다.

대결 결과 72표를 받으며 피리부는 소년이 승리를 했다. 복면을 벗은 모나리자의 정체는 양미라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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