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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10개 과제 선정

올해 640억·3년간 1516억 투입…수행기관은 5월말 확정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19-05-12 12:00 송고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640억원, 3년간 1516억원을 들여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마련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의 과제 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10개 과제(괄호 안은 주관기관)는 금융(비씨카드), 환경(한국수자원공사), 문화·미디어(한국문화정보원), 교통(한국교통연구원), 헬스케어(국립암센터), 유통·물류(매일방송), 통신(KT), 기타-중소기업(더존비즈온), 기타-지역경제(경기도청), 기타-산림(한국임업진흥원)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6일부터 4월16일까지 총 10개 분야 44개 공모 과제를 신청 받아, 분야별 평가 및 종합평가 등 2차례의 절차를 거쳐 7개 주요산업 분야와 3개 기타분야 등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평가절차는 1단계 분야별 평가에서 과제 목표의 타당성 및 과제수행 내용의 적합성 등을 정량·정성 평가에서 총 12개 분야의 후보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2단계 종합평가에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 및 사업성과 확산 방안 등을 정성 평가하여 10개 분야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과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문화·미디어 분야의 한국문화정보원 컨소시엄이었다. 평가위원들은 △플랫폼 주관기관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대한 풍부한 경험 △컨소시엄에 참여한 공공·민간이 보유한 데이터가 고품질 융합데이터로 재생산이 가능한 점 △2019년 공공데이터포털 기준 동 분야에서 공공데이터 활용도가 가장 높은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과제를 직접 실행에 옮길 수행기관은 사업범위 및 예산조정 등 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말 최종 확정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참여 기관과 '빅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향후 각 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에 대한 표준화와 플랫폼 간 데이터 유통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동 사업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주축돌이 될 수 있도록 공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분야별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정했다"며 "기관과 기업 내부에만 갇혀있는 데이터가 봇물처럼 터져 다양한 분야에서 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플랫폼 10개소 및 센터 80개소 기관·기업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20개소의 센터는 오는 6월에 2차 공모가 열릴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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