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 KBS '플라스틱 지구' © 뉴스1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과 최우수상에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지구'와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선정됐다.12일 방통위에 따르면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방송대상에는 총 313편의 프로그램이 응모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예·본심 심사 및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21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통령상인 대상의 영광은 KBS 플라스틱 지구에 돌아갔다. 플라스틱 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떠다니며 지구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고발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할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시청자와 심사위원 모두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JTBC SKY캐슬이 받는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류층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자녀에게 세습하려는 욕망을 묘사해 학벌과 권력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상과 최우수상의 상금은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이다.프로그램 외에 방송발전에 기여한 방송인을 위한 특별상도 마련됐다. SBS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21년째 함께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메시지를 전달한 MC 임성훈·박소현씨가 공로상을, '전지적 참견 시점'의 여현전 작가가 방송작가상을 받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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