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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다이빙 선수, 인천 문학경기장서 훈련 중 숨져

다이빙대에 머리 부딪힌 후 추락…병원서 사망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5-05 11:17 송고
자료사진 © News1
자료사진 © News1

인천의 한 중학생 다이빙 선수가 훈련 도중,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박태환수영장에서 중학생 다이빙 선수 A양(14)이 다이빙대에 머리를 맞고, 추락했다.
A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날 오후 9시께 끝내 숨졌다.

A양은 이날 동료 선수와 함께 다이빙 훈련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높이를 높여가면서 다이빙을 하는 훈련을 하다가, 몸을 돌며 입수하는 트위스트 자세를 취하면서 추락하던 중,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전국대회 입상 경력 등이 있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훈련 상황, A양의 건강 상태, 코치진 진술 등 전반적인 상황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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