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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억 끌어모은 불법 토토 사이트 인출책 '징역 1년'

법원 "공범 검거에 협조 않은 책임 엄하게 물어야"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19-05-04 10:01 송고
© News1 DB

도박 자금으로만 100억원이 넘는 돈이 오간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운영 조직에서 인출책 노릇을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A씨(38)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4000여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 운영 조직의 인출책인 A씨는 차명계좌로 입금된 도박 자금 중 일부를 찾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가 조직에 전달한 도박 자금만 1405회에 걸쳐 14억여원에 달했다. 그는 이 같은 대가로 40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 일당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해 111억원의 도박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이득을 취하는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범죄에 인출책으로 적극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범 검거에 성실히 협조하지 않은 점 등을 살필 때 실형을 선고해 그 책임을 엄하게 묻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sedam_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