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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위례 우미린1차 모델하우스…내집마련 발길로 '북적'

3.3㎡당 1870만원…분양가 중도금 대출 가능
2022년 1월 입주…9일 특별공급, 10·13일 청약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9-05-04 08:10 송고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모형도. © News1 성도현 기자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모형도. © News1 성도현 기자

"늘 내집마련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위례에 짓는 아파트는 저렴하고 교통과 생활여건도 좋다고 해서 궁금해 방문하게 됐어요."(내방객 A씨)

위례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했다. 지난 3일 우미건설이 서울 자곡동에 개관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가 하루종일 북적거렸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했다. 분양현장이 모처럼 긴 대기줄로 활력을 찾은 모습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677만여㎡ 규모로 조성된 2기 신도시다. '우미린 1차'는 위례신도시 A3-4b에 들어선다.

우미린 1차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동, 전용면적 102~114㎡로 총 875가구가 2022년 1월 입주한다. 전용면적은 △102㎡ 693가구 △113㎡ 177가구 △114㎡T 5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신발을 벗고 모델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니 먼저 위례신도시 위치도가 눈에 들어왔다. 우미린 1차는 위례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근처에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모형도. © News1 성도현 기자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모형도. © News1 성도현 기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 진입이 쉽고, 위례신도시~거여동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되는 등 교통상 이점이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시티 위례도 지구 내에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바로 옆에는 종교시설도 들어서기로 돼 있다.

실제 단지를 축소해놓은 모형 앞에서 안내원들은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분주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내방객들은 단지의 전체적인 구성을 꼼꼼하게 살피는 모습이다.

우미린 1차는 아파트 각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을 고려했다. 또 낮은 층에서도 더 많은 햇살과 바람을 누릴 수 있는 생활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생태연못과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트클럽을 비롯해 독서실과 에듀센터 등 자녀를 위한 교육시설도 들어선다.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서 지난 3일 내방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 News1 성도현 기자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서 지난 3일 내방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 News1 성도현 기자

기자는 직접 분양상담을 받아보기 위해 번호표를 뽑았다. 상담석에 앉으니 상담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1870만원"이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주변 평균 시세에 비해 3억~4억원 정도 싸다는 얘기다. 대신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8년이라고 했다.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고 했다. 정부 대출 규제로 분양가격 9억원 이상이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청약을 위해 일정 금액의 현금이 필요하다.

우미건설은 이날 오전에만 300명 가까이 상담을 진행했고, 하루종일 750여건 넘게 상담했다고 귀띔했다. 이 단지는 오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8~30일 정당계약을 한다.

모델하우스 2층에 올라가니 가장 기본형인 102㎡A와 113㎡A를 둘러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연한 베이지색 톤을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받았다. 드레스룸은 옷장이 필요없을 정도로 꽤 컸다.

102㎡는 안방과 거실, 'ㄷ'자 주방에 팬트리(주방 옆 수납창고), 침실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됐다. 113㎡A는 이 구성에 안방 '알파룸'을 넣어 서재로도 쓸 수 있게 했다. 다만 102㎡는 방이 전체적으로 작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전 주택이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며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서 분양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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