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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먹고 음주단속에 걸린 중국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5-02 11:02 송고 | 2019-05-02 14:57 최종수정
두리안 - 웨이보 갈무리

두리안을 많이 먹은 청년이 음주측정에 걸린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BBC가 2일 보도했다.

지난달 17일 중국 장수성 루둥현에서 20대의 한 청년이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그는 “두리안을 먹었을 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음주측정기에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계속해서 “두리안을 너무 많이 먹었을 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혈액을 채취하기로 했다. 혈액을 채취한 결과, 알코올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를 석방하는 한편 자체 실험을 하기로 했다. 한 경찰관을 상대로 실험을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두리안을 먹은 직후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100ml당 36mg인 것으로 나왔다. 이는 음주 단속 대상에 해당한다.

경찰관을 상대로 한 실험 - 웨이보 갈무리

이 경찰은 3분 후 다시 음주측정기를 불었다. 3분 후에는 알코올이 측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에 따라 두리안을 먹고 운전을 할 경우, 알코올이 측정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설왕설래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청년에게 사과해야 한다” “음주측정기 성능을 개선하라”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