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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쿼터백 머리, 사상 첫 MLB·NFL 1라운드 지명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4-26 17:43 송고
카일러 머리. © AFP=News1

만능 스포츠맨 카일러 머리(22)가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풋볼(NFL)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

머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린 2019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있었던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1라운드(전체 9순위) 지명을 받은 바 있던 머리는 사상 최초로 야구와 풋볼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 기록됐다.

야구와 풋볼 양쪽에 재능을 갖고 있는 머리는 고민 끝에 풋볼에 몸담기로 결심했다. 오클랜드가 사이닝 보너스로 466만 달러를 보장할 정도로 야구 재능도 뛰어났지만, 미국 대학 풋볼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했을 만큼 풋볼선수로서의 능력도 출중하다.

쿼터백으로 오클라호마대를 이끈 머리는 고교 시절 풋볼과 야구를 병행하며 두 종목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한국인 외할머니가 있어 국내에서는 한국인 3세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체 1순위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머리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머리가 몸담았던 오클라호마대는 지난해 베이커 메이필드에 이어 2년 연속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배출하게 됐다. 메이필드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1순위 지명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머리와 메이필드는 오는 12월 16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이날 메이필드가 속한 클리블랜드가 애리조나로 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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