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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중 반대에도 콘돔 뺀 英남성…강간혐의 12년형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9-04-25 20:30 송고 | 2019-04-26 14:29 최종수정
리 호그벤 (도셋 경찰 머그샷) © 뉴스1
리 호그벤 (도셋 경찰 머그샷) © 뉴스1

성관계중 상대 여성의 반대에도 콘돔을 빼고 행위를 마친 영국 30대 남성이 강간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았다.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 호그벤(35)은 지난 1월 19일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한 서비스 여성을 불렀다. 호그벤은 성행위 중간 여성의 반대에도 콘돔을 빼고 관계를 가졌다.

피해 여성은 법정 증언에서 "이렇게는 안 한다""제발 안돼"라는 자신의 계속된 반대에도 호그벤이 강제로 성관계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호그벤은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등 폭언도 가했다. 

피해여성은 호텔을 빠져나온 후 곧장 경찰로 향했다. 호그벤은 다음날 강간혐의로 체포됐다. 성매매 여성을 일컫는 '에스코트 걸'인 피해 여성의 호객 사이트에는 "모든 고객은 보호장구(콘돔)를 착용해야한다"는 문구가 있으며 여성에 따르면 호그벤은 사전 콘돔 사용에 동의했다.

영국 도셋 법원은 24일 강간 등 3개 혐의로 기소된 호벤에게 12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텔레그래프는 중형이 선고되자 호벤이 판사에게 "네 얼굴에 샷건을 갈기겠다"고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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