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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플랜트 마이스터' 현대공고 올해 졸업생 취업률 9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19-04-25 10:41 송고
현대공업고등학교  전경/. © News1
현대공업고등학교  전경/. © News1

조선해양플랜트 마이스터고인 현대공업고등학교가 최근 전국적인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9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 사이트인 하이파이브의 4월 통계 결과 현대공고가 2019년 2월 졸업생 116명 중 106명이 취업에 성공해 91.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현재 재학 중인 3학년 112명 중 49명과 2학년 6명도 이미 졸업 후의 취업처가 확정된 상태이다.

취업확정 인원 106명 중 조선 관련 대기업에 가장 많은 인원인 38명이 취업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오일뱅크, 삼성SDI, 삼성전기, KT&G 등에서 실시한 인재 선발에 14명이 더 합격해 절반에 가까운 52명이 대기업 취업을 확정지었다.

공기업 1명, 공무원 2명, 강소기업 51명이 취업했다. 
197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공고는 이후 40년간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다 2015년 3월부터 산업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조선해양플랜트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로 개교했다.

조선플랜트기계과, 조선해양설비과, 조선플랜트전장과 등 3개의 학과를 설치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장공방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관련 분야 명장들의 기술과 연륜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직업인성검사, 직업기초능력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전에 자신의 적성을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NCS기반의 취업역량강화캠프,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 등을 학기 중에 마련해 학생들에게 최신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제1회 틴마이스터 울산 기능경기대회' 등 여러 기능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졸업생 2명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채영기 교장은 "현대공고의 교사들은 여러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제자들의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ky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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