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청와대

北장금철, 국정원도 신상 '깜깜'…베일에 싸인 실세?

당국도 기록 부족…50대 후반으로 알려진 '낯선' 통전부장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19-04-24 22:17 송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영철 전 통일전선부장(청와대 제공) /뉴스1

장금철 신임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남측에 거의 신상이 노출되지 않은 '낯선' 인물로 24일 알려졌다.

김영철 전 통전부장의 후임인 장 통전부장은 대남 분야에 종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과거 이력이 구체적으로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국정원에 따르면 장 통전부장은 50대 후반으로, 직전 이력이 통전 부부장이다. 과거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대남 민간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는것.

장 통전부장의 출신이나 학벌 역시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는 '깜깜한' 상태다.

고위 당국자 출신도 "장금철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말할 만큼 통일부에도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이 파악한 신상을 토대로 볼 때, 2007년 남측과의 교류 기록도 남아있다. 손학규 당시 경기도 지사가 2007년 방북했을 때 고려호텔에서 가진 환송만찬에 '장금철 민화협 중앙위원'으로 배석한 기록이 있다.

일각에선 직접적인 대남 접촉 업무보다는 내부에서 지원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북미협상의 대화 창구가 장 통전부장으로 교체된 것과 관련, 향후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논평을 통해 "강경파 김영철의 의존도를 줄인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50대 후반의 장금철로 교체되며 향후 북한의 대남 태도도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실용주의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