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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덕분'…용인 처인구 땅값상승 '1위'

올 1분기 전국 땅값 0.88% '상승'…거래량 22.7%↓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9-04-25 06:00 송고 | 2019-04-25 08:17 최종수정

1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 (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올 1분기 부동산 규제정책의 영향으로 전국 토지 거래량이 20% 넘게 줄면서 3분기 연속 땅값은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시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평균 0.88% 상승해 지난해 1분기(0.99%)보다 0.11%포인트(p) 감소했다.

지가변동률은 9·13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1.26%), 4분기(1.22%)에 이어 꾸준히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1년 전보다 수도권(1.02%→0.99%)과 지방(0.93%→0.69%)의 땅값 모두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에선 서울(1%), 경기(0.99%), 인천(0.97%) 모두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지방에선 광주(1.26%)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 동구에 재개발 호재와 서구의 광주버스터미널 개발 수요가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세종(1.18%), 대구(1.08%), 전남(1.04%), 부산(1%) 등 지방의 5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 중에선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1.85%)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시(1.65%)가 1, 2위를 차지했다. 주택 정비사업과 교통망 개선 호재가 있는 전남 나주시(1.6%), 광주 동구(1.53%), 광주 서구(1.46%)가 뒤를 이었다.

지역 경기가 침체한 울산 동구(-0.51%), 경남 거제시(-0.47%), 경남 창원 진해구(-0.44%), 경남 창원 의창구(-0.36%), 경남 창원 성산구(-0.31%) 등 5곳은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난해 거래량은 총 67만3000필지로 지난해보다 22.7% 줄었다. 부동산 경기 둔화가 거래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7.1%, 지방은 18.8%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구(20.5%)만 유일하게 토지거래량이 늘었다. 세종(-55.5%)의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었고 서울(-48.6%), 광주(-38.5%), 부산(-31.4%) 등이 뒤를 이었다.


h9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