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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TF구성해 고성·속초 산불 대책위와 협의하기로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2019-04-24 13:28 송고
김종갑 한국전력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고성·속초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공동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대책위원들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19.4.24/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김종갑 한국전력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고성·속초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공동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대책위원들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19.4.24/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최근 강원도 동해안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전력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고성·속초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24일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산불 피해대책위원회 회의실을 방문해 대책위와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책위는 면담 이후 "법적 민형사상 책임을 떠나 화재를 발화시킨 장본인이 한전이기 때문에 한전이 모든 책임을 져야함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협의 과정에선 배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책위는 입장이 반영되지 않을 시 투쟁에 돌입하고 권리를 위해 상경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TF가 구성되는 대로 지역에 상주하면서 상시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종갑 한전 사장은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고성 토성면사무소를 찾아 입장을 전달했지만 주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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