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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생각' 동생 편 드는 이파니VS입 다문 아들 '자문단 극공감'(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4-23 21:29 송고 | 2019-04-24 10:11 최종수정
tvN '애들생각'tvN© 뉴스1

이파니의 아들에 10대 자문단들이 극공감했다.

23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재혼 가정 이파니 서성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파니는 5살 때 처음 만난 아빠를 어려워하는 아들을 언급했다. 이파니는 "아들 형준이가 4년 동안 다른 사람의 손에 살아서 눈치보는 게 있다.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싶어하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서성민은 "형빈이는 저에게 특별하다"며 "제가 형빈이를 처음 봤을 때 나이가 26살이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5살이라는 큰아들이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첫째가 이야기를 많이 안해줘서 더 갈피 잡기 어렵다.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둘째 이브는 일어나자마자 아빠에게 첫째 형빈이에게 가자고 졸랐다. 형빈이도 동생 이브의 말에 대번에 일어났다. 하지만 아빠가 들어오자 서먹한 분위기가 흘렀다.

형빈이는 기상 후 안경을 쓰고 침대를 정리했다. 서성민은 소파에서 누워있었고 이파니와 딸 이브는 아침 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서성민은 아들에게 "또 게임하냐"며 잔소리로 말을 걸었다.

이어 아침 식사가 준비됐고 가족들이 모였다. 아침 식사 시간 적막함이 흘렀다. 형빈이와 이브는 어제 일과를 말했고 이를 들은 성민은 "둘다 놀기만 했다"며 혼냈다. 형빈이는 말없이 아빠의 눈치를 봤다.

자문단들 성민의 모습을 보며 "화가 나 보인다"고 말했고 성민은 "화난 게 아니다. 이렇게 보니 또 화가 나보이기도 하다"며 스스로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브는 "나는 게임 적당히 했다"며 의사 표현을 했지만 형빈은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이파니는 "엄마는 이브가 말을 다 해줘서 좋다. 오빠는 말을 안해서 더 혼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성민은 "다가가도 울거나 말을 안하니 내가 지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브는 엄마 이파니와 놀고 있었고 형빈이는 기웃거리다가 "같이 놀자"며 다가왔다. 형빈이는 동생 이브가 부러웠을 때를 묻자 "엄마 아빠와 함께 놀러 갈 때가 부러웠다. 나도 이브처럼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형빈은 대화를 하다 소외감에 결국 자리를 일어섰다. 형빈은 다시 주방으로 와 아빠 성민의 뒤에서 집안일을 도왔다. 형빈이는 음식물 과 분리배출 쓰레기를 들고 나왔다.

이어 형빈은 돌아왔지만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았다. 이파니는 "이브 학예외 연습하는 거 같이 하라"고 말했다. 이브는 댄스를 선보였고 아빠 성민도 함께 하며 흥을 분출했다.

이파니는 형빈에게 "너도 해라"라고 말했지만 형빈은 질색했다. 성민은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냐 아들"이라고 말했고 형빈은 창피해했다. 이어 성민은 형빈을 불러 "너 또 울려고 했지"라며 다독여줬다.

이파니는 "춤추는 것도 일부러 시키고 하는게 그런거 하면 애가 밝아질까 싶어서. 아이가 갇혀있는 기분"이라 말했다. 이에 자문단은 "장난감 할 땐 안 껴주시고 이런 것만 시키시려고 하냐"며 "미리 기를 죽여 놓고 자신감이 없다고 하는 건"이라며 형빈의 편을 들었다.

형빈은 "답답한데 피아노나 쳐야겠다"고 혼잣말한 뒤 피아노 앞에 앉았다. 형빈은 능숙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거실에서 일 문제로 통화하던 이파니는 "형빈아 조금만 소리 줄여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10대 자문단은 답답함에 술렁였다. 형빈은 소리를 줄였지만 이파니는 "미안한데 너무 시끄러운데 다른 거 하면 안되겠냐"고 말했다. 이에 자문단은 "진짜 착하다. 나 같으면 엎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성민은 "형빈이가 자기가 관심병이 있다고 하더라. 자꾸 동생 이브를 따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자문단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이브는 업텐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형빈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성민이 일 때문에 외출한 사이 이파니와 형빈, 이브는 간식 타임을 가졌다. 

이브는 방으로 들어갔고 형빈과 이파니만이 식탁에 남았다.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파니는 "아빠가 얘기하기로는 너 실용음악과 간다고 하던데 그게 뭐냐"고 물었다. 형빈은 쉽게 말하지 못했다.

박미선은 "형빈이가 엄마하고도 얘기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남자끼리 대화를 하다보니 사춘기를 지나며 신랑이 형빈이와 더 대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성민은 "형빈이한테 제가 먼저 (친아빠가 아니라는 것을)얘기했다. 작년 초등학교 5학년 때 제가 먼저 어렵게 꺼냈는데 다 알고 있다. 모른 척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저는 얘기 못했다. 아직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그 시기를 되게 고민했다. 형빈이가 3학년 때는 너무 아기같고 지금도 아직 아긴데 사춘기가 올 것 같은데 혹시 더 심하게 올까봐"라며 "이혼이 죄가 아니라고 하지만 아들한테는 죄인 같은 마음이 많아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환희는 "나도 비슷했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 할머니가 부모님 얘기를 다 해주셨다. 지금 드는 생각은 만약 그 얘기를 못 들었다면 뒤늦게 알았다면 얼마나 방황했을까. 이른 나이에 알아서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말씀하실 거면 일찍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브는 오빠 형빈이 공들여 만든 피규어들을 갖고 놀기 시작했다. 결국 피규어는 망가졌다. 자문단들은 "제 동생도 꼭 저렇다"며 안타까워했다. 그 때 이파니와 대화하던 형준은 이브의 부름에 방으로 향했다.

피규어들이 망가진 것을 본 형빈은 화도 못 내고 방으로 향했다. 자문단들은 "혼내야 한다" 맞아야지"라며 공감했다. 형빈은 "결딴냈어"라며 이브방으로 향했고 이브의 장난감을 보며 "다 부수겠다"고 말했다.

이브는 지지 않고 자신도 하겠다며 오빠의 피규어를 더 꺼냈다. 형빈은 "욱하긴 하는데 최대한 참는다"고 말했다. 결국 형빈은 동생의 장난감을 건드리지 못했지만 이브는 오빠의 장난감을 계속해서 부쉈다.

결국 형빈이도 폭발하고 장난감을 슬쩍 치기 시작했다. 형빈은 "엄마 와보시라"고 말했고 이파니는 상황도 모르며 "이브 잘 데리고 놀아보라. 싸우지말고"라고 말했다.

자문단들은 화를 억누르고 정리하는 형빈을 보며 깊은 공감을 했다. 이브는 멈추지 않고 오빠에게 장난을 쳤고 결국 형빈은 2차 폭발해 동생의 장난감에 다시 복수했다. 이를 본 송지아, 홍화리는 참을 수 없다는 듯 화를 함께 내며 눈길을 끌기도.

이파니는 이를 보며 "나이차이가 나는 형제니 좀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10대 자문단 천보근은 "그건 (형빈이도)나이가 들었을 때의 상황이다. 저도 형빈이 나이 때는 동생이 저렇게 한다. 똑같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사건 현장을 보며 "이브가 했다고 해서 똑같이 했냐"며 이브의 편을 들었고 형빈은 말을 잃고 주눅들었다.

이를 본 김수정은 "저도 8살 어린 동생이 제 말을 듣지 않고 아끼는 물건을 망친 적 있다. 그런데 부모님은 왜 그런것 가지고 그러느냐고 하더라.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최환희도 면도기를 망친 동생 준희의 일을 언급하며 공감했다.

이파니는 성민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다. 이브는 형빈에게 "오빠 얼른 치우라. 아빠한텐 내가 했다고 말하지 마라"고 말했고 자문단들은 "귀여운데 꿀밤 때리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자문단들은 "이브가 형빈이를 얕보는 순간부터 서열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천보근은 "형빈이가 동생과 똑같이 한 건 잘못이 맞는데 1차적으로는 동생이 먼저 잘못했기 때문에 혼내신 순서가 잘못됐다. 이브를 혼내고 형빈이를 나무라는 순간이 맞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을 본 성민은 이브에게 "오빠가 소중하게 여기는 거 알면서 이랬냐"고 혼냈다. 이브는 "오빠도 제 것 부쉈다"고 말했다. 결국 성민은 "둘 다 똑같다"고 말했다. 성민은 속상해하는 아들의 얼굴을 보며 방으로 함께 들어갔다.

형빈은 긴장해서 말을 하지 못했고 성민은 "네 표정만 봐도 아빠 알겠다. 나라도 화나겠어. 그래도 같이 망가뜨리는 건 똑같은 것. 나는 네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같으면 한대 쥐어박는다. 많이 속상했냐"며 타일렀다.

이어 "화나면 화내고 그렇게 하라. 이걸 다 떠나서 네가 표현하는 걸 보고싶다"며 달랬다. 이를 본 10대 자문단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특히 화리는 "너무 나같다"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최환희는 "형빈이 성격이 저와 비슷한 것 같다.좋고 싫음을 잘 표현을 못 한다. 거절도 못하고 화도 잘 못 낸다. 형빈이와의 공통점이 필요하다"며 "삼촌 이모들과 게임이나 운동하면 끌린다. 이 사람한테 얘기해도 될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 든다"고 조언했다.

한편, tvN '애들생각'은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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