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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하다며 얕보는 후배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50대

(양산=뉴스1) 강대한 기자 | 2019-04-23 09:20 송고
양산경찰서 전경. © News1 DB
양산경찰서 전경. © News1 DB

왜소하다는 이유로 평소 시비를 걸고 자신을 얕보던 후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23일 살인 혐의로 A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쯤 양산시 서창동의 자신의 원룸에 찾아와 욕설과 폭행을 가하던 B씨(49)의 가슴부위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범행 전날 낮 12시쯤부터 같이 술을 마셨다. 평소에도 자주 술을 마셨으며 자신보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B씨가 힘자랑을 하면서 A씨를 무시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도 B씨 횡포에 참다못한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119에 신고한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 돼 “참다못해 욱해서 순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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