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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창단 후 첫 女핸드볼 리그 통합우승…MVP는 류은희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4-22 19:02 송고
부산시설공단(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뉴스1
부산시설공단(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뉴스1

부산시설공단이 20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의 꿈을 이뤘다.

부산시설공단은 2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핸드볼 코리아리그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27-20(16-10 11-10)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은 SK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6승 1무 4패 승점 33점으로 1위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은 챔프전 정상에도 오르며 2005년 창단 이후 사상 첫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2011년 출범한 코리아리그에서 여자부 챔프전 우승은 인천시청이 4차례, 삼척시청과 서울시청, 그리고 SK가 각 1회씩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1승1무1패로 팽팽히 맞섰던 양 팀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챔프전 1차전에선 부산시설공단, 2차전에선 SK가 승리를 거두며 승부는 최종 3차전으로 이어졌다.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16-10으로 넉넉하게 앞섰고 후반 들어서도 5골 차 안팎의 격차를 유지하며 승부를 갈랐다.  

부산시설공단의 류은희는 8득점 8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이미경(7득점), 함지선(6득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류은희는 챔피언결정전 MVP의 영예도 안았다.

리그 2연패를 노렸던 SK는 최수지가 8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에이스 김온아는 3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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