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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기생충' 송강호 "5번째 칸行…진화된 한국영화 선보이게 돼 영광"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4-22 11:34 송고
배우 송강호가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4.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4.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소감이 대해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보고회에서 '괴물' '밀양' '놈놈놈' '박쥐'에 이어 칸 국제영화제에 가게 된 소감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경쟁 부문에서는 제가 상을 받진 못했지만 두 편 다 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과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그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국영화의 진화된 모습, 발전된 모습들을 선보이게 돼서 설레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생충'엔 최우식씨가 제일 많이 나온다. 그 부분이 최우식씨에게는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 같다. 분량은 최우식보다 적지만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5월 말 국내 개봉.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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