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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진출 28년만에 800만대 판매…쏘렌토 최다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19-04-21 18:12 송고
기아차 2019년형 쏘렌토.  (기아차 제공) 2018.4.26/뉴스1
기아차 2019년형 쏘렌토.  (기아차 제공) 2018.4.26/뉴스1

기아자동차가 미국 진출 28년만에 판매량 800만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쏘렌토로 나타났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3월 미국에서 5만5814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량 802만886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미국 조지아 공장 완공 이후 현지 판매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지난 1992년 10월 미국 판매법인(KMA)을 설립해 판매망을 정비한 뒤 1994년 2월부터 세피아, 11월부터 스포티지 등 현지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기아차는 미국 진출 약 10년 만인 2003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고, 2010년 조지아 미국 공장 완공 이후에는 300만대를 넘겼다. 2014년에는 500만대를 기록한 뒤 2015년 600만대, 2017년 700만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총 131만9974대 팔려 베스트셀링카로 기록됐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는 조지아 공장의 첫 번째 현지 생산 모델이다. 2002년에 8451대를 시작으로, 연간 5만대 안팎으로 판매되다가 현지 생산된 뒤에는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는 인기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으로는 쏘울이 총 119만4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울은 미국 시장 진출 첫해인 2009년 3만1621대를 기록했고, 2010년부터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고 있다. 미국에서 소형 SUV가 '엔트리 CUV'로 분류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는 동급에서 1위를 유지해왔다.
쏘울 뒤를 이어 K5가 106만9298대가 팔렸다. 미국 시장 최장수 모델인 스포티지도 96만2627대가 팔려 곧 100만대 돌파를 앞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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