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두바이에서 김해공항 입국한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38도 고열 등 메르스 증상으로 신고…현재 격리 해제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4-21 04:46 송고
자료사진 © News1 안은나 기자
자료사진 © News1 안은나 기자

두바이에서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으로 입국한 메르스 의심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와 부산시 의료의료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25분 일본 오사카에서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A군(1세)은 38도가 넘는 발열과 인후통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됐다.
A군 가족은 창원시 진해구로 주소가 등록돼 있으나, 현재 두바이에 거주 중으로 지난 17일 두바이에서 출발해 일본 오사카를 거쳐 이날 김해공항에 입국했다.

A군은 일본에 있던 18일부터 발열을 시작했으며 당시 일본의료기관에서는 단순 감기환자로 분류했다.

하지만 A군 가족은 김해공항에 도착해서도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이어지자 20일 오후1시 검역소에 발열을 신고했다. 
김해공항 검역소 1차 간이 역학 조사에서는 ‘호흡기 증상은 경증이고, 역학적 연관성은 낮다’는 판단을 받았으나, 중동에서 거주한 점 등을 이유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격리했다.

오후2시30분 부산시의료원은 격리병상을 배정했고, 오후4시58분 A군은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진행,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A군의 격리조치는 해제된 상태다.


pkb@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