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플라이강원 “내년 6~7월 중국 노선 취항 가능할 것”

(양양=뉴스1) 하중천 기자 | 2019-04-19 13:24 송고
플라이강원. (뉴스1 DB)
플라이강원. (뉴스1 DB)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중국 운수권을 수시배분 형태로 받아 내년 6~7월쯤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5일 신규 항공면허를 발급받은 플라이강원은 오는 9월까지 운항증명(AOC)을 마치고 10월부터 첫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플라이강원을 비롯한 신규 항공사 3곳은 운항증명 미취득으로 인바운드 관광객 수요가 많은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 배제됐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19일 “이번 운수권 배분에선 운항증명 등의 이유로 플라이강원을 비롯한 신규 항공사들은 배제됐다”며 “하지만 앞으로 10월 첫 취항 이후 남은 중국 운수권을 수시배분 형태로 받아 내년 6~7월쯤에는 중국 노선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수권 배분은 운항증명을 취득하는 등 상황변화가 있을 때 수시 배분할 수 있어 도에서 우려하는 사업 확장 어려움, 자본잠식, 경영악화 등의 문제는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3~15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 설정 및 관리방식이 변경됐다.

여객·화물 운수권이 기존 주 592회에서 662회로 주 70회 증가됐으며 한중 간 70개 노선에 공항별 운수권 설정을 폐지, 4개 유형별 총량제가 도입됐다.

특히 1노선 1사제 독점노선 56개를 폐지하고 12개 핵심노선을 제외한 지방노선의 경우 1개 노선에 2개 항공사가 최대 주 14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플라이강원이 운수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형은 2, 4유형으로 중국 2개 허브공항(베이징, 상하이)과 41개 지방공항(광저우, 텐진, 하얼빈, 항저우, 선양 등)에 노선 개설이 가능하다.

플라이강원은 올해 3대, 2020년 7대, 2021년 9대, 2022년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항공기 10대 최종 운영 시 3조4922억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관광 지출액,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입국자 운송 목표는 2019년 4만5000명, 2020년 55만명, 2021년 84만명, 2022년 102만명으로 잡고 있다.


ha30@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