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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바이낸스코인, 전일대비 12%'껑충'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4-19 09:3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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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암호화폐 시세가 소폭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암호화폐인 '바이낸스코인'(BNB) 시세는 전일대비 두 자릿수 올랐다.

1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77% 오른 개당 5293달러(약 6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82% 상승한 개당 173달러(약 19만원)다.

상위 2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암호화폐는 '바이낸스코인'이다. 글로벌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인 바이낸스코인은 전일보다 12.23% 오른 개당 21달러(약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낸스가 개발한 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의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밝히며 "오는 23일 메인넷 스와프(SWAP)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바이낸스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메인넷)을 구축하며 기존에 써오던 토큰을 코인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큰 호재로 작용한다.

바이낸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의 일부인 177억 규모의 바이낸스코인을 소각한 것도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바이낸스는 2017년 10월부터 분기마다 영업이익 중 20%를 투자해 시중에 유통되는 바이낸스코인을 매입해 소각한다. 

이는 회사 주식을 매입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임으로써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주식소각'과 유사한 것으로 암호화폐 공급량을 줄여 투자자들에게 보상의 역할을 한다.

바이낸스의 계속되는 적극적인 활동에 바이낸스코인 시세는 올해 초와 비교해 3배 이상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낸스코인의 꾸준한 상승세에 대해 "대형 거래사이트가 주는 신뢰감과 꾸준한 실 사용처 개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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