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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광주 5·18 기념식 참석…논란 진화, 외연확장 나서

윤리위 ' 5·18' '세월호' 징계여부 회의…논의 속도낼 듯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이균진 기자 | 2019-04-19 09:06 송고 | 2019-04-19 11:27 최종수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News1 박세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News1 박세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19일 뉴스1과 만나 "5·18 기념식에 황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며 "방문 일정이 확정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황 대표의 기념식 참석은 지난 2월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5·18 폄훼' 논란과 더불어 세월호 참사 5주기였던 지난 16일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의 '망언' 논란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총선을 1년가량 앞두고 당안팎에서 일고 있는 '우경화' 우려를 잠재우는 동시에 중도층 표심 확보 등 외연확장을 도모하는 행보로 읽힌다.

황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인 2016년에도 5·18 기념식에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3년 이후 행사에 불참했다. 

한국당 계열 역대 지도부 중에는 김무성, 황우여, 정몽준, 박희태 전 대표가 5·18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당으로 개명한 후 첫 대표인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진태, 김순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한다.

황 대표가 16일 의원들의 세월호 발언 논란 당시 즉각적으로 사과하며 '응분의 조치'를 주문한만큼, 이날 윤리위의 논의와 징계결정 또한 신속히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g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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