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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마약' 이문호·애나 오늘 영장심사…이번엔 구속될까

이문호 2번째 영장심사…"보강수사로 추가투약 확인"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19-04-19 05:30 송고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3.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3.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 안에서 이뤄진 마약 투약 및 거래 의혹울 받고 있는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29)와 클럽 MD 중국인 여성 바모씨(일명 애나)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19일 오후쯤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지난 17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 대표와 바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8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마약류 투약·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기각했다.
영장기각 사유를 분석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던 경찰은 "기존 혐의를 입증하는 한편 보강수사도 진행했다"며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투약 횟수는 이씨와 바씨 모두 10여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애나의 경우 "클럽 내 조직적 마약 유통 의혹과 관련해 다각도로 수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는 단순 투약과 수수 행위 외에 조직적 유통 행위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마약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지만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모발과 소변을 정밀감식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월17일에는 바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가루를 확보하고 이를 국과수에 보냈다. 바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에 대한 감정도 국과수에 의뢰했다. 분석결과 엑스터시와 케타민 약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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