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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낚시 플랫폼 마도로스, '시각장애인' 무료 낚시 이벤트 진행

시각장애인의 취미생활의 폭 넓히기 위해 기획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4-19 08:00 송고
마도로스호
마도로스호

전국배낚시 예약플랫폼 마도로스(대표 조맹섭)가 이달 초부터 인천 연안부두 선박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무료 승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도로스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상대적으로 다양한 레저활동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기획했다.
 
연간 상시로 진행하는 무료 승선 캠페인은 1급 시각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단, 보호자가 동반 승선해야 하며, 승선비(4만원), 낚싯대, 채비는 별도다.
   
캠페인은 마도로스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선박인 '강백호'와 '열혈강호'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백호 내부
강백호 내부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이름을 딴 '강백호'와 인기 무협 만화를 모티브로 한 '열혈강호'는 쾌적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편안한 환경에서 배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낚시를 처음 해보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낚시 장비를 대여해주거나 물고기 낚는 법을 설명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선상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를 떠주는 서비스와 함께 라면 등의 식사를 할 수 있다.
    
마도로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시각장애인에게 취미생활의 폭을 넓힐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이 낚시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도로스는 4월과 6월에는 대학생과 회사원을 대상으로 MT와 워크숍 배낚시에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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