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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면 토큰 주는 SNS 나왔다

마이크레딧체인, 굿모닝 출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4-18 09:38 송고
마이크레딧체인 소셜미디어 '굿모닝' 출시 © 뉴스1
마이크레딧체인 소셜미디어 '굿모닝' 출시 © 뉴스1

지인과 대화를 나누면 암호화폐를 받는 소셜미디어가 출시됐다.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마이크레딧체인'은 보상형 소셜미디어 '굿모닝'을 정식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앱) '굿모닝'은 이날부터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레딧체인은 굿모닝 앱에서 지인과 안부를 나누면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이를 암호화폐 '마이크레딧체인'(MCC)으로 바꿔 현금화할 수 있다.

2018년 11월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굿모닝'은 이용자에게 하루 5개의 씨앗을 지급한다. 5개의 씨앗은 자신이 메시지를 보낸 사람에게 지급할 수 있다. 비회원에게도 지급할 수 있다.

이 5개의 씨앗은 지급받은 시간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소진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또 하루 주어지는 5개의 씨앗을 모두 소진하면 1개의 씨앗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1개의 씨앗은 적립된다.

씨앗이 일정 수준 쌓이면 '열매'라는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데 이 열매를 MCC로 바꿀 수 있다. 이용자는 MCC가 상장된 거래사이트를 통해 포인트를 현금화하거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인에게 열매를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레딧체인 관계자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쇼핑몰 '열매몰'을 통해 콘서트 티켓, 스타 애장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식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는 "굿모닝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누구나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라며 "열매 선물(이체)에 대한 마이크레딧체인 팀의 우수한 기술은 국내 대형 은행의 뱅킹앱의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소셜미디어 '굿모닝'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는 이용자에게 토큰을 지급하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토큰을 받고 기업에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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