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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다음주 첫 북러정상회담 유력(종합)

러 외무부 소식통 "블라디보스토크서 북러정상회담"
"24·25일 중 최종 조율…장소 극동연방대학 유력"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이창규 기자 | 2019-04-18 07:05 송고 | 2019-04-18 07:49 최종수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북러정상회담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음 주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는 외무부 소식통을 통해 "북러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열릴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전했다. 다만 즉흥적인 성향의 김 위원장 때문에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엿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지난 2011년 시베리아 부랴티야 공화국을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후 8년 만에 이뤄지는 양국 간 정상회담이다.

앞서 일본 TV아사히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간 첫 회담이 25일을 중심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NNN도 김 위원장이 24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서 26, 27일 양일간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하는 길에 블라디보스토크를 들릴 것으로 알려졌다.

NNN은 회담 장소로 국제회의도 열린 적 있는 극동연방대학이 유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한 23일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임시 항공편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김 위원장의 방문에 앞서 선발대가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도 러시아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23일 오전 고려항공 임시 항공편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경호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현지 언론인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방문해 회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건물 내 모든 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대학 내 건물에는 "김 위원장의 방문으로 17~24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도 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이라며 북한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F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 역 주변을 둘러보는 장면을 포착됐다. 다만 그는 방문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