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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멀티골' 손흥민 "미친 경기…VAR 고마워"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9-04-18 06:56 송고 | 2019-04-18 08:44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토트넘)에게도 7골을 주고 받는 극적인 승부는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넣었다.
난타전이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3-4로 패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4-4 동률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맨시티를 제치고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몰아치는 등 8강전에서만 총 3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미친 경기였다"고 기뻐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득점으로 토트넘은 2-4, 합산 스코어 3-4로 밀렸다.
하지만 후반 28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만회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은 요렌테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핸드볼 파울에 대한 VAR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이는 VAR에 의해 취소됐다. 손흥민은 "VAR이 짜증날 때도 있지만 오늘은 고마웠다"고 말하며 4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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