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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외국인 주도 코스피 상승, 당분간 계속"

"패시브 성격…코스피 대형주가 수급상 유리"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4-17 10:00 송고
(신한금융투자 제공) © 뉴스1
(신한금융투자 제공) © 뉴스1

이달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외국인 주도의 코스피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17일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증시 국면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를 빠르게 탈피한 덕에 코스피는 주춤했던 3월을 뒤로하고 4월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자산 축소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증시 유동성 유입 기대를 키웠으며, 이는 중장기 우호적 외국인 수급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4월 들어 전날까지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2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4000억원, 113억원 순매도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수급 상위 업종은 △IT가전 △IT하드웨어 △호텔·레저 △증권 △비철 △반도체 △디스플레이 순이었다.  

노 연구원은 "연준이 4월 유동성 장세를 형성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빠르게 되돌릴 가능성은 낮다"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제지표 개선이 이어질 경우 지수 고점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패시브 성격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수급상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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