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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자" 정진석, 품격언어상 수상

정진석 "세월호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9-04-16 17:46 송고 | 2019-04-17 14:21 최종수정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에서 품격언어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2019.4.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에서 품격언어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2019.4.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월호를 두고 '징글징글'하다고 발언해 구설에 오른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을 수상했다.

정진석 의원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주관하는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의 품격언어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이제 징글징글해요'…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날 발언과 관련, 한국당은 정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날 시상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며 "유가족을 향해 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황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당 대표로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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