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봄의 경치를 즐기고 있다. 2019.4.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은 포근하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 따뜻하겠다.

기상청은 이날(16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맑다가 낮에 서해안·제주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15일 예보했다.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오후 6시 이후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7일 낮 12시까지 제주도가 10~40㎜, 남해안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평년보다 2~4도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3도 △강릉 13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전주 5도 △광주 6도 △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대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1.0m,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22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8~13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22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2~24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0~22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0~2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24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2~24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12~20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1~23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2~24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9~21도, 최고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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