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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인권상에 필리핀 인권활동가 조안나 까리뇨

특별상 인도네시아 디알리타 합창단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19-04-15 18:18 송고
5·18기념재단은 15일 필리핀 인권활동가 조안나 까리뇨를 2019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518기념재단 제공)2019.4.15/뉴스1 © News1 
5·18기념재단은 15일 필리핀 인권활동가 조안나 까리뇨를 2019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518기념재단 제공)2019.4.15/뉴스1 © News1 

필리핀 인권활동가 조안나 까리뇨가 2019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18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15일 오전 5·18기념재단에서 필리핀의 인권활동가 조안나 까리뇨(Joanna K. Carino)를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 디알리타 합창단(Dialiata Choir)을 광주인권상 특별상 수상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2019 광주인권상 수상자 결정문을 통해 "독재정권의 탄압 아래서도 끝내 굴하지 않고 한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증진을 위해 활동한 조안나 까리뇨의 투쟁과 희생정신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시민들과 활동가들에게 울림을 주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특별상 수상자 "디알리타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했고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들의 노래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도네시아의 잊혀진 과거를 교육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회는 오늘의 광주인권상 수상 결정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의 협력과 연대를 공고히해 민주주의 발전, 인권신장,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5·18기념재단은 조안나 까리뇨와 디엘리타 합창단에게 2019년 수상자 결정 사실을 알리고, 5월18일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진행되며 광주인권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시상금 5만 달러, 광주인권상 특별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시상금 1만 달러를 수여한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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