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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 경주에 건립…사업규모 하반기 확정

부산·울산 고리지역에 경수로 원전해체연구소

(경주=뉴스1) 피재윤 기자 | 2019-04-15 14:52 송고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전경/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전경/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경북 경주에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가 들어선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경주에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를, 부산·울산 고리지역에 경수로 원전해체연구소를 각각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가칭)는 올 하반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규모가 나올 전망이다.

경수로 해체는 미국, 일본, 독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중수로는 해체 실적이 전혀 없다.

국내 원전 30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 포함)에 대한 해체작업이 진행되면 각 지역의 직접 경제 효과는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 1기당 해체에 소요되는 비용은 1조원 정도이지만 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에 납입할 검사비용 등 4000억원을 제외하면 원전지역의 경제적 낙수효과는 6000억원 정도다.

경북도는 원전해체 사업과 연계에 경주지역에 방사성폐기물 정밀 분석센터(가칭) 건립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원전해체산업과 함께 원전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사업 확보와 안전, 융복합 등을 위한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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