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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쯤이야…'아카'찬스로 부가티 산 中재벌 2세

중국 재벌들, '그들이 사는 세상'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4-13 10:34 송고
부가티 치론을 산 천딩 - 천딩 인스타그램 갈무리

중국의 재벌 2세가 아버지 카드로 380만 달러(43억원)짜리 부가티 ‘치론’을 사 화제가 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중국의 재벌 2세인 천딩은 지난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주문제작 판매하는 부가티 치론을 샀다. 부가티 치론의 가격은 380만 달러다. 그는 판매가 중 세금이 68만달러(7억7000만원)나 된다고 불평하며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그는 ‘세금으로 마음이 심란하다’는 문구와 함께 영수증을 공개했다. 영수증에는 그의 아버지인 ‘천마이린’의 이름이 선명하다.

맨 위 빨간 동그라미에 '마이린 천' 이라는 이름이 선명하다 - 천딩 인스타그램 갈무리

부가티를 판매한 패트릭 캄은 “부가티 치론은 자동차 마니아들만 아는 차여서 밴쿠버 매장에서 처음으로 팔렸다”고 말했다.

천딩의 사치는 여기서 머물지 않는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가 얼마나 사치를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는 그의 이름 ‘딩’이 새겨진 비행기도 가지고 있다. 3000만( 341억원)달러짜리 봄바디아 챌린저 제트다.  

천딩이 보유하고 있는 제트기. 비행기 꼬리 부분에 자신의 이름 'DING'이 새겨져 있다 - 천딩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뿐 아니라 그는 세계최고의 명품 시계로 알려진 오데마 피게를 차고 있다. 오데마 피게는 스위스 명품 시계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홍콩 지하철을 탄 모습,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가 오데마 피게다. - 천딩 인스타그램 갈무리

아버지의 사치도 만만치 않다. 아버지인 천마이린은 지난 2015년 밴쿠버에서 4000만 달러(454억)짜리 대저택을 구입했다. 이는 캐나다 역사상 주거용 부동산 거래 중 최고가였다.

올해 49세인 천마이린은 장수성 출신으로, 원래는 오리를 키우는 축산업자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01년 부동산 개발 회사를 설립해 대박을 침으로써 재벌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아버지 천마이린 - 난징딩예투자공사 홈피 갈무리

그는 현재 난징딩예(南京鼎業)투자집단의 회장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는 중국의 최고 정책 자문회의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천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