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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SW경쟁력지수' 세계10위…중국이 2위

SW정책연구소, 세계최초로 SW경쟁력지수 개발해 평가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19-04-12 17:17 송고
글로벌SW경쟁력지수 순위 (출처 SPRi) © 뉴스1
글로벌SW경쟁력지수 순위 (출처 SPRi) © 뉴스1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SW) 경쟁력지수가 전세계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1위와 큰 격차로 2위로 랭크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세계 처음으로 소프트웨어(SW)경쟁력 수준을 지표화시킨 '글로벌SW경쟁력지수'를 개발하고 각 국가별로 이를 평가해 12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9 SPRi 스프링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SW수준은 세계 10위다.
이번 평가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26개국과 중국, 인도를 포함한 28개국을 대상으로 했으며, SW환경과 인력·혁신·성과·활용 등 5개 대분류와 21개 세부지표로 나눠 반영했다.

이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10위(36.58점)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SW정부지원·인프라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해 정부지원과 인프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는 SW 연구개발(R&D) 인력과 특허수에서도 2위를 차지해 강점을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규제·임금·시장규모·수출 분야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28개국 중 ICT규제(24위), SW산업임금(21위), SW시장(23위), SW수출(21위)로 모두 20위권 아래에 머물렀다.
미국은 글로벌SW경쟁력지수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종합 1위(72.41점)를 차지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중국(47.03점)과 무려 25점이나 차이난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2배, 최하위인 터키(12.58점)보다 6배 높다. 또 미국은 종합지수뿐만 아니라 SW환경·인력·혁신·성과·활용 등 5개 세부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SW혁신국가라는 점이 확인됐다.

SPRi은 앞으로 글로벌SW경쟁력지수가 국제적인 지표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PRi은 "앞으로 글로벌SW경쟁력지수를 좀 더 보완해 국제기구에 이 지표를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2019 SPRi Spring 컨퍼런스'에서 안미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연구원이 '글로벌SW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조현기
12일 오후 '2019 SPRi Spring 컨퍼런스'에서 안미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연구원이 '글로벌SW경쟁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조현기



cho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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