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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우주입자연구시설 1단계 터널공사 착공…지하 1500m에 2000㎡ 규모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2019-04-12 16:02 송고 | 2019-04-12 16:03 최종수정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김명주 한덕철광산업 대표, 12일 강원 정선군 신동읍 SM한덕철광산업(주)에서 열린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우주입자연구시설 터널공사 착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4.12/뉴스1 © News1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김명주 한덕철광산업 대표, 12일 강원 정선군 신동읍 SM한덕철광산업(주)에서 열린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우주입자연구시설 터널공사 착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4.12/뉴스1 © News1 
기초과학연구원(IBS) 우주입자연구시설(ARF) 1단계 터널공사 착공식이 12일 강원 정선군 예미산 일대 SM한덕철광산업㈜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김명주 한덕철광산업 대표, 연구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주입자연구시설 구축 경과보고 및 우주입자연구시설 터널공사 계획 보고, 테이프 전달식, 제2수갱 지상 운전실 투어, 케이지 시승 및 지하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지하 1100m에서 암흑물질이나 중성미자 등 우주 근원을 탐구하는 ARF는 IBS 지하실험연구단이 2013년부터 운영해온 양양 지하실험시설보다 400m 더 깊은 곳에 위치한다.

면적은 기존 시설보다 10배가량 큰 2000㎡ 규모다. 이곳에서 연구단은 암흑물질 발견, 유령입자로 불리는 중성미자 질량 측정 및 성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2020년 말 완공되고 2021년쯤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암흑물질 검출과 중성미자 질량측정은 우주 생성과 구성을 이해하는 필수적인 연구다. 그러나 암흑물질 후보인 윔프나 액시온, 중성미자(전자·뮤온·타우)가 내는 신호는 포착이 어려워 우주선 등 잡음이 되는 배경신호를 줄인 실험환경이 필요하다. 전세계 과학자들이 경쟁적으로 지하 깊은 곳에 검출장치를 설치하는 이유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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