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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장대 '하늘색' 태극기 논란…靑 "朴정부때도 썼다. 확인중"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양새롬 기자 | 2019-04-11 15:15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4.11/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4.1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차 방미(訪美)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맞이한 미 의장대가 색이 바랜 태극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36분쯤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 의장대는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기 위해 미국 성조기와 우리나라 태극기를 각각 들고 도열했는데, 이때 사용된 태극기의 색이 바랬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진의 각도나 빛의 양에 따라서 잘못 보여질 수 있어 태극기가 명확히 다른 것이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셨을 때도 같은 태극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3월31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사용된 태극기의 태극 원 아래쪽 색깔은 이번과 같은 옅은 하늘색이다.

이와 관련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인해보고 (언론에)알려드릴 사항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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