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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오대환 악연 시작(종합)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4-08 23:04 송고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과 오대환의 악연이 시작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의 공무원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근로감독관으로 근무하는 조진갑의 힘든 일상을 볼 수 있었다. 조진갑은 건설현장을 비롯해 체불임금, 노사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진갑은 철밥통인 공무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일을 키우기보다는 조용히 일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진갑은 "공무원은 철밥통이란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며 "어떤 압력에도 절대 뚜껑이 열리면 안 되는 초고온 압력밥솥이다"고 말했다.

조진갑은 상도여객 체불임금 시위 현장에서 과거 교직생활 중 가르쳤던 제자 김선우(김민규 분)와 만났다. 그곳에서 조진갑은 김선우의 억울한 사연을 접하게 됐다. 3100원 때문에 억울하게 회사에서 해임을 당했다는 이야기에 조진갑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조진갑은 김선우에 다른 일자리 제안을 위해 약속을 잡았다. 조진갑의 생각과 달리 김선우는 노조들과 자리에 나타나면 도움을 청했다. 회사 노사에 자료를 전달받은 조진갑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조진갑은 체불업체인 상도여객에 대한 조사를 제안하지만 주변 동료들의 거부에 부딪치게 됐다. 조진갑은 혼자 힘으로라도 조사에 임하려고 했지만 노동지청장 하지만(이원종 분)의 허가는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자 조진갑은 그가 있는 식당으로 찾아갔다. 식당 앞에서 하지만을 기다리던 조진갑은 기사에게 막대하는 구대길(오대환 분)과 마주하게 됐다.

기사를 때리던 구대길을 조진갑이 막아섰다. 구대길은 조진갑에 "누구네 개가 입 마개를 하지 않나"며 "한 번 물어봐"라며 조진갑을 자극했다.

하지만에 의해 조진갑의 정체를 알게 된 구대길은 "몰라 뵙고 실례가 많았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구대길은 조진갑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눈빛이 살아있다"고 비아냥 거리며 자리를 피했다. 

조진갑의 집요함에 하지만은 일주일동안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했다. 조진갑은 구대길과의 만남을 위해 그의 회사로 찾았다. 조진갑은 그곳에서 구대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김선우를 구해냈다.

조진갑은 구대길을 향해 발길질을 하며 감독 계획서를 내밀었다. 이로 구대길과 조진갑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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