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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년만에 600만원 회복…진짜 바닥 찍었나?

암호화폐 급등세에 코인업계도 '기대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04-08 16:57 송고
© 뉴스1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연일 상승세를 그리면서 암호화폐 거래업계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 개발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8일 빗썸과 업비트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대비 2% 오른 개당 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초에 비하면 2배 가까이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개당 600만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이다.

이더리움 역시 이날 오후 4시 기준, 개당 20만6500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4% 급등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이 20만원에 도달한 것은 무려 6개월만이다.

사실 이같은 암호화폐 급등세는 지난 1일 만우절에서 한 외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가짜뉴스를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그러나 투자업계에선 암호화폐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심리가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장 오는 7월 전까진 각국 정부의 규제 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올 2분기 내로 선보일 주요기업들의 디앱서비스 출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수백여곳에 달해, 투자금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더리움 가격이 바닥을 찍으면서 대다수의 디앱 개발사들이 중도에 문을 닫거나 추가 투자 유치 등의 방식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최근 암호화폐 시세가 일부 회복되면서 메인넷 출시, 투자자 설명회(밋업) 등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업계의 한 관계자도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이 다시 급등해 수수료 수익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업비트 등 메이저 거래사이트도 투자자가 몰려 수시로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가 잦아, 과거와 같은 코인붐이 일지 시장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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