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주한미군, 강원도 산불 진화에 헬기 등 병력 지원

UH-60 헬기 2대 동원…"필요시 추가 자산 운용할 것"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9-04-05 18:24 송고 | 2019-04-05 18:37 최종수정
자료사진. 2019.2.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자료사진. 2019.2.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3일 발생해 대형 화재로 확산된 강원도 일대의 산불 진화에 헬기 2대를 포함한 병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대의 UH-60(블랙호크) 헬기와 2사단 2전투항공여단 소속 조종사, 승무원 9명이 진화 작업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진화 작업 지원은 한미연합사 및 대한민국 합참과 긴밀한 협조 하에 진행됐다"라며 "필요시 추가 자산도 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이 지원한 UH-60 헬기는 다량의 물을 퍼올려 비행한 뒤 지정된 지역에 떨어뜨릴 수 있는 장비인 '밤비 버켓'을 장착하고 있다.

채드 캐럴 대변인(대령)은 "산불을 통제하고 진화하기 위해 한미 장병이 함께 노력 중"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훈련 경험과 자원이 동맹을 위해 쓰인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캐럴 대변인은 또 "화재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와 피난민을 포함한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국대사관 역시 이날 SNS를 통해 "강원도 고성과 속초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며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는 소방대원, 군인들에게 감사하며 무사 안전을 기원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seojiba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