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환경스포츠 '제주 플로깅' 성공 기원 라운드테이블 개최(종합)

제주지속가능발전협·뉴스1제주본부 주관
플로깅 대회 성공적 개최위한 아이디어·지혜 모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19-04-05 17:55 송고
5일 제주시 삼도1동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의 가치, 청정과 공존을 지키는 제주 플로깅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는 8월말 조천만세동산~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릴 쓰레기를 줍는 환경스포츠, 제주 플로깅(plogging)의 성공을 위해 개최됐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정화 스포츠다. 플로깅이란 단어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pick up)'과 '조깅(jogging)를 합친 말이다.2019.4.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5일 제주시 삼도1동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의 가치, 청정과 공존을 지키는 제주 플로깅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는 8월말 조천만세동산~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릴 쓰레기를 줍는 환경스포츠, 제주 플로깅(plogging)의 성공을 위해 개최됐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정화 스포츠다. 플로깅이란 단어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pick up)'과 '조깅(jogging)를 합친 말이다.2019.4.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쓰레기를 줍는 환경스포츠, 제주 플로깅(plogging)의 성공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5일 개최됐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는 '제주의 가치, 청정과 공존을 지키는 제주 플로깅 라운드테이블'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정화 스포츠다. 플로깅이란 단어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 영어로 pick up)'과 '조깅(jogging)을 합친 말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뉴스1제주본부는 오는 8월말 조천만세동산~함덕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제주플로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제주 플로깅을 앞두고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으기 위한 자리다.

박차상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이 5일 제주시 삼도1동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의 가치, 청정과 공존을 지키는 제주 플로깅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는 8월말 조천만세동산~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릴 쓰레기를 줍는 환경스포츠, 제주 플로깅(plogging)의 성공을 위해 개최됐다. 2019.4.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박차상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이 5일 제주시 삼도1동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의 가치, 청정과 공존을 지키는 제주 플로깅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는 8월말 조천만세동산~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릴 쓰레기를 줍는 환경스포츠, 제주 플로깅(plogging)의 성공을 위해 개최됐다. 2019.4.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박차상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모인 이 자리가 소수의 의견만 이야기하는 자리가 아니라 제주의 가치가 자연환경 보존과 더불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운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 뉴스1 제주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쓰레기를 줍는 제주 플로깅은 도민 모두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촉매제 역할 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주요 내용들을 도민과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도록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박근수 도 생활환경과장은 축사를 통해 "행정에서도 쓰레기 문제 해결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행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며 "이날 행사가 시발점이 돼 운동이 확산되고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현길호 도의원은 "우리가 줍는 행위를 하다 보면 덜 버리고 덜 버리면 덜 만들고 덜 만들면 지구는 덜 아프게 될 것"이라며 "지구를 치유하기 위해 연대하는 운동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일 제주시 삼도1동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의 가치, 청정과 공존을 지키는 제주 플로깅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5일 제주시 삼도1동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의 가치, 청정과 공존을 지키는 제주 플로깅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이날 행사는 학계, 행정, 언론, 단체, 청소년,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30여명이 6~7명씩 5개 테이블에 나눠앉아 3가지 주제로 토론했다.

첫번째 주제 '청정 제주와 플로깅-왜 플로깅 대회를 할까?'에서는 쓰레기를 주으며 여가를 즐기고 친목을 나누는 시민운동의 필요성과 플로깅 또는 유사한 다른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토론했다.

두번째 주제 '우리가 만드는 제주 플로깅 대회'에서는 제1회 플로깅 대회 홍보와 준비, 프로그램, 수거한 쓰레기 분류 등 구체적인 운영방법이 논의됐다.

마지막 '다함께 참여하는 제주 플로깅 이야기'에서는 제주 플로깅 대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는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 앞서 윤세웅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대표가 '플로깅의 목표와 개념정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kd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