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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볼펜으로 공무원 눈 가격…악성 민원인 고발

전치 2주 상처 입혀…고창군공무원노조 "강력 대응"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9-04-04 16:15 송고
전북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남귀)  노조 창립 15주년기념식. © 뉴스1
전북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남귀)  노조 창립 15주년기념식. © 뉴스1

전북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남귀)이 악성민원인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노동조합은 최근 무장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악성민원인에 의한 직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에 관한 혐의로 김모씨(49)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주취상태로 술과 안주 등을 가지고 무장면사무소를 방문해 민원을 이유로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던 공무원의 얼굴을 볼펜으로 가격해 눈 밑이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 폭행에 대한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안남귀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군민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올바른 공직문화 캠페인과 함께 앞으로 악성민원인에 의한 폭언 및 폭행사건에 대해 노조차원의 고소·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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