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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민주화 운동 속 태극기 의미 되새긴다…태극기 특별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오는 11일부터 6월30일까지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4-03 13:38 송고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태극기 특별전 포스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2019.4.3 © 뉴스1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태극기 특별전 포스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2019.4.3 © 뉴스1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전 10시 6층 기획전시실에서 '태극기' 특별전을 개막한다.

전시는 태극기를 주제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3‧1운동 등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와 5‧18민주화운동 등 한국 근현대사 속 역사적 장면에 등장했던 태극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홋카이도 쇼와(昭和)탄광에 강제동원 된 피해자들이 해방 후 귀국기념으로 촬영한 단체사진, 일제에 징용돼 남양군도 등에서 미군 포로가 됐던 한인 징용자들이 만든 주간지 '자유한인보 제7호'(잡지·1945년)와 '부록'(명부·태극문양 포함, 1945년), 태극기가 들어간 군인의 명찰 원본, 5‧18시민들이 사용한 태극기를 선보인다.

태극기가 들어간 엽서, 백범 김구 선생의 서명이 들어간 태극기(등록문화재 388호), 일제강점기 발행된 태극기 신문기사 등은 사진, 영상 등 아카이브 콘텐츠를 제작해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6월30일까지 역사관에서 열린 뒤 8월부터는 충북 노근리평화기념관, 부산 민주공원 등 전국 주요 기관을 찾아가는 순회전시로 이어진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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