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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뭐 먹지? 가성비 좋은 미슐랭 스타 3곳

채식요리부터 태국 가정식·미국 퓨전식까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3-31 15:13 송고
알스 플레이스(Al's Place). 이하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제공
알스 플레이스(Al's Place). 이하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제공

다가오는 여름 최초의 주 단위의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 캘리포니아 2019'가 발간된다.

이 가이드북엔 캘리포니아의 6개 지역을 다루게 되는데 특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샌프란시스코다. 단일 도시 내 가장 많은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지역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레스토랑도 대거 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여행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 일류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세 곳을 소개한다. 모두 1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채식 요리로 맛집 평정…알스 플레이스(Als Place)

최신 유행하는 부티크와 갤러리,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한 미션 디스트릭트(Mission District)에 자리한 레스토랑이다. 주 메뉴는 북부 캘리포니아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채소 중심의 요리다. 특히 훌륭한 채식 메인 요리가 17달러(약 1만9300원)부터 시작해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로 꼽힌다.

알스 플레이스의 대표 메뉴로는 스모크 애플 소스를 곁들인 프렌치프라이, 선초크 커리와 자몽을 얹은 대구구이와 풋마늘 탈리에리니(tagliolini) 파스타 등이 있다.  

킨카오에서 선보이는 태국 가정식 메뉴 
킨카오에서 선보이는 태국 가정식 메뉴 

◇태국 가정식 레스토랑, 킨 카오(Kin Khao)

미슐랭 스타를 2016년 이후 줄곧 유지하고 있는 태국 음식점이다. 유니언스퀘어에 자리해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이다. 

모든 메뉴는 태국 가정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예약은 필수이다.

추천 메뉴로는 매일 신선한 홈메이드 반죽으로 요리하는 다양한 커리 요리와 매콤한 새우 렐리시, 그리고 양념 돼지고기와 메기 튀김에 태국식 양념 소스를 곁들인 남프릭 롱 루아 (Namprik Long Rua)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디저트 메뉴는 흑미쌀로 만든 푸딩이 있다.

또 메뉴에는 채식 요리와 글루텐 프리 요리가 구분돼 있어 식단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트 버드 프로비전
스테이트 버드 프로비전

◇이색적인 메뉴 소개가 있는 '스테이트 버드 프로비전'(State Bird Provisions)

샌프란시스코 재팬 타운에 퓨전식 레스토랑으로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를 카트에 싣고 다니며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설명을 들은 손님들은 마음에 드는 요리를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카트 요리의 가격대는 3달러(약 3400원)부터 최대 14달러(1만5900원) 사이로 부담 없는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개방형 주방으로 셰프들이 요리하고 플레이팅을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손꼽힌다.

대표 메뉴로는 콜라비와 참깨를 곁들인 생굴, 아로마틱 수프를 얹은 뿔닭 덤플링 그리고 타르타르 소스 베이스에 잘게 부순 스테이크와 브로콜리를 올린 토스트 요리 등이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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