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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 아냐, 걱정 없는 나라 만들 것"

'치매안심센터'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19-03-29 11:47 송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3.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3.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더이상 치매를 환자 개인과 가족들만의 문제로 두어서는 안 된다"며 "치매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9일 오전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국가책임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는 정부청사가 아닌 경기 성남 중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최됐다. 현장의 정책 반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모든 어르신이 생활하는 마을에서 치매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모든 지역에 치매안심센터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되는 노인이 없도록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1:1 상담과 검진 등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검진비 지원확대와 독거노인 치매 전수검사 등 치매국가책임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치매에 걸려도 치매가 있는 가족이 있어도 걱정 없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국가와 지역사회가 치매노인을 위한 돌봄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inh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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