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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전당,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4~6월 ‘별을 스치는 바람·영웅·끌 수 없는 불꽃’ 등 3작품 공연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9-03-28 18:42 송고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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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인 윤동주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시 노래극과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삶을 다룬 뮤지컬, 제암리 학살사건을 배경으로 한 연극 등 작품을 통해 뜻 깊은 우리의 역사를 기념한다.

먼저 4월 11일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이 무대에 오른다.

총 2부로 구성돼 윤동주의 삶과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1부에서는 시인 이원규가 ‘동주,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윤동주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강연을 연다.
2부에서는 시노래극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윤동주의 옥중생활을 소재로 한 이정명의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을 시노래극으로 재구성했다.

또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 ‘서시’ ‘참회록’ 자화상‘ 등의 작품을 시노래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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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의 작사, 작곡가인 가수 김현성이 공연 음악을 작곡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뮤지컬 ‘영웅’이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 올려진다.

열사 안중근과 동료들의 뜨거운 조국애를 스토리로 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9년,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후 매 시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6관왕, 제16회 한국 뮤지컬대상 6관왕, 제1회 예그린어워드 5관왕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가 더블 캐스팅되며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 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이 6월 21~23일 전당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경기도립극단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이번 공연은 1919년 4월 5일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에서 일어났던 비극을 배경으로 한다.

일본군은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제암리 주민들을 교회당으로 몰아넣고 집중사격을 퍼부어 수많은 이들을 희생시켰다.

구태환 연출가와 이양구 작가가 ‘끌 수 없는 불꽃’에 참여한다. 구태환 연출가는 연극 ‘친정엄마’ 나생문‘, 뮤지컬 ’러브이즈매직‘ ’로미오&베르나뎃‘ ’엄마를 부탁해‘ 등 따뜻한 감동과 흥미로운 무대 연출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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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은 고난 가운데서도 주체성을 지켜나갔던 선열들의 강한 의지이며 우리들의 전신(前身)”이라며 “선열들의 뜻을 자연스럽게 경기도민과 나누고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들을 준비한 만큼 자랑스러운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주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은 4월 11일 오후 8시 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전석 5000원(경기도민 할인가 전석 1000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뮤지컬 ‘영웅’은 4월26일 오후 8시, 27일 오후 2·7시, 28일 오후 2·7시 5차례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VIP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은 6월 21일 오후 8시, 22일 오후 3·6시, 23일 오후 3시 4차례 열린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경기문화의전당 홈페이지 참조.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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