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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엄마 26일간격 세 아이 출산…자궁이 2개

첫 아이 출산 후 쌍둥이 임신 알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3-27 21:25 송고 | 2019-03-28 07:57 최종수정
<자료사진> © News1 임세영 기자
<자료사진> © News1 임세영 기자

한 방글라데시 임신부가 26일 간격으로 세 아이를 출산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리파 술타나(20)는 지난달 정상 분만을 통해 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 당시 의사들은 그에게 자궁이 두 개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 다른 자궁에는 쌍둥이가 자라고 있었다.
술타나의 출산을 맡았던 실라 포다르 산부인과 의사는 "쌍둥이를 임신한지 몰랐다"며 "첫 아이를 출산한지 26일 뒤 양수가 터지자 술타나가 우리에게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술타나는 곧바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다른 자궁에 있던 쌍둥이를 출산했다. 쌍둥이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였다.

방글라데시 제소르시의 의사인 딜립 로이는 "30년 의료인생에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면서도 술타나의 두 번째 임신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의료진들의 행동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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