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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조양호 회장 연임 실패에 대한항공·한진칼 강세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3-27 10:24 송고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우기홍 대표이사가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 부결을 선언하고 있다. 의결권 있는 주식 대비 64.1%가 찬성, 35.9%가 반대해 부결됐다. 2019.3.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우기홍 대표이사가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 부결을 선언하고 있다. 의결권 있는 주식 대비 64.1%가 찬성, 35.9%가 반대해 부결됐다. 2019.3.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 한진칼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69%(1200원)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은 3.70%, 한진은 4.53% 상승세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을 표결에 부쳤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조 회장은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선임돼 20년간 대한항공을 이끌어왔으나 연임안 부결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한항공 2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전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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